곽도원 “11살 때까지 한글 못깨우쳐 매일 0점 맞았다” 배우 곽도원(50·본명 곽병규)이 초등학생 4학년 때까지 한글을 못깨우쳐 시험을 볼 때마다 0점을 맞았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한글을 남들보다 늦게 깨우쳤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출세작 영화 ’곡성’에 대해 장성규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화에서 딸 ‘효진’ 역을 맡은 배우 김환희가 당시 초등 4학년이었는데 대단히 똑똑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저는 4학년 때까지 한글도 몰랐다”고 덜컥 말했다. 곽도원은 “버스 타고가면서 누나가 간판을 가리키며 ‘읽어봐’ 하는데, 읽지못했다. ‘한글 몰라?’ 묻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누나가 버스로 등하교 할 때 글자를 가르쳐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국민학교(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