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레고리 펙' 남궁원 영면…홍정욱 "그분 아들이어서 행복" "오직 존경받는 배우·사랑받는 가장으로 기억되길 원하셨다"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원로배우 고 남궁원(본명 홍경일)씨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아들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며 1960∼1970년대를 풍미한 배우 고(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8일 영면에 들었다. 그의 아들 홍정욱 올가니카 대표를 비롯한 유족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하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국회의원을 지낸 홍 대표는 추모사에서 "부모는 자식을 쏘아 올리는 활이라고 했다. 저희를 아주 높고 넓은 세상으로 힘껏 쏘아 올려 주신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온 평생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