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실패 등 숱한 마음고생 끝에 생후 한달된 아기 입양한 윤석화 “아이를 처음 안은 순간, 비로소 오랜 우울증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됐어요”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해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마저 안타깝게 했던 연극배우 윤석화가 생후 한달된 남자아이를 입양했다. 일일위탁모 활동중 만난 운명적인 인연. ‘아이를 조용히 키우고 싶다’며 인터뷰를 고사하는 그를 어렵게 만나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아이 자랑,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수민이를 얻고서 첫 사진촬영이에요. 아침부터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처음엔 청바지를 입었다가 ‘이젠 아이엄마가 됐으니 차분하고 단정하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얼른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어요.” 최근 그에게서 이렇게 환한 웃음을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표정이 밝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