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11살 때까지 한글 못깨우쳐 매일 0점 맞았다”
배우 곽도원(50·본명 곽병규)이 초등학생 4학년 때까지 한글을 못깨우쳐 시험을 볼 때마다 0점을 맞았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한글을 남들보다 늦게 깨우쳤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출세작 영화 ’곡성’에 대해 장성규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화에서 딸 ‘효진’ 역을 맡은 배우 김환희가 당시 초등 4학년이었는데 대단히 똑똑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저는 4학년 때까지 한글도 몰랐다”고 덜컥 말했다.
곽도원은 “버스 타고가면서 누나가 간판을 가리키며 ‘읽어봐’ 하는데, 읽지못했다. ‘한글 몰라?’ 묻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누나가 버스로 등하교 할 때 글자를 가르쳐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국민학교(초등학교) 때 총 23반이 있었는데,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수업받았다. 한 반 학생은 80명이었다. 선생님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태인 것”이라며 “글씨를 읽을 줄 알아야 문제를 풀텐데 문항을 이해못하니 매일 0점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곽도원은 예명으로 ‘범죄와의 전쟁’ 촬영 후 스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곽도원은 “영화 촬영할 때는 (본명) 곽병규였는데, 영화 개봉할 때는 곽도원이 됐다”라며 “그 당시 소속사에서 스님한테 이름을 받아왔는데, 그때 받아온 이름이 곽민호, 곽도원이었다. 당시 ‘꽃보다 남자’ 이민호 씨가 한창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곽민호 이름을 보고 미쳤냐고 했다. 그래서 곽도원이 됐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이 출연하는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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