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주일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공개한 제화자 “성공한 후 더 극진해진 남편의 사랑에 지난 40년 정말 행복했습니다” 작년 11월 폐암 판정을 받은 후 9개월간의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코미디 황제’ 이주일씨가 지난 8월27일 향년 6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0월14일 고인의 49재를 마친 후, 부인 제화자씨가 처음으로 털어놓은 고인에 대한 회상, 애달픈 사부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건만 눈물도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보내야 할 사람이 그 죽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백을 가슴속에 잡아둔 탓이다. 보내주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 탓일까, 영혼은 죽어 저승에 들지 못하고 중음신이 되어 구천을 떠돈다 한다. 때문에 한 많고 눈물 많은 우리네는 49재라는 독특한 예를 지켜왔다. 49재는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