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100억 빚 갚으려 사촌 김승미 집까지 처분… 항상 죄책감”
가수 혜은이가 사촌동생 가수인 김승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서 혜은이의 사촌동생인 가수 김승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평창 살이를 함께 했다.
혜은이와 김승미는 8살 차이가 나는 사촌간으로 김승미는 막내 작은아버지의 딸. 이날 혜은이는 김승미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고백했다.
앞서 혜은이는 "내게 가장 가슴 아픈 것이 내 빚 때문에 작은 아버지 집까지 처분했던 거다. 내 집은 못 사더라도 그 집은 반드시 사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혜은이는 "빚은 조금씩 상환했지만 그래도 집을 잃게 했으니까. 항상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김승미는 "가족이기 때문에 미안할 이유가 없다. 아버지도 이건 우리 가족의 일이고, 함께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마음의 짐을 벗어버렸으면 좋겠다. 얼마나 고생스런 삶을 살지 않았는가. 그런 마음의 짐까지 짊어지고 있으면 안 된다"며 울컥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영란은 "이런 경우는 친가족 끼리도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두 사람을 극찬했다.
또 이날 김승미는 남편인 서울패밀리 유노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
김승미는 "남편이 2년 가까이 항암치료를 하고 있었다. 2019년 4월 말에 암 선고를 받았는데 편도암이 뼈까지 전이가 됐다"라며 "그래서 항암을 시작했고, 2년간 병간호에 올인했다"라고 알렸다.
김승미는 "어떻게 하면 남편이 덜 힘들게 암투병을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라며 "그래도 저한테 남편과 함께 있을 1년 반이란 시간을 더 주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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