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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암투병 사실 고백…“3년 치료 끝에 완치 판정”

primarosa 2023. 9. 15. 23:05

윤도현, 암투병 사실 고백“3년 치료 끝에 완치 판정

 

 

가수 윤도현(51)3년 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고는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드릴 말씀이 있어서 야심한 밤 용기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1년 여름 건강검진 후 암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정신을 차리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병명 등은 밝히지 않았다.

 

 

 

 

윤도현은 성실하게 약물 치료를 2주간 받았으나 실패했고, 이후부터 방사선 치료를 받게됐다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과정을 끝내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천하의 윤도현이 암이라니, 팬분들이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실 게 더 걱정이라 세상 밖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저희 부모님께도 알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했고,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했다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윤도현은 제가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더라라며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을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병 사실을) 알린다고 했다.

 

그는 저도 3년이 정말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도대체 언제 없어지는 건지도 모르겠고 없어지기는 하는 건지도 불투명 하고라며 여러분은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그만이라며 희망을 잃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암 투병 중에도 방송 활동은 계속 이어왔다. 그는 투병 와중에도 JTBC ‘싱어게인2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고, ‘대멸종의 시대, 등 여러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