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후보 “45년 전 MBC 개그맨 공채 시험 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젊은 시절 개그맨 공채시험에 응시한 이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 후보는 2011년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내가 1972년에 MBC 개그맨 공채시험에 응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1972년 MBC ‘웃으면 복이와요’로 유명한 고(故) 김경태 PD에게 개그맨시험 응시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코미디언 시험에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할라 캤다”고 덧붙였다.
대학시절 하숙집에서 기타치는 홍준표 후보.
지난 5일에도 홍 후보는 “내가 MBC 개그맨이 될 뻔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울산 수암시장에서 “김경태 PD가 45년 전 신입생 환영회에서 가만히 내가 말하는 걸 보더니 개그맨 하라더라”며 “내가 그때 개그맨으로 데뷰했으면 이용식이나 김병조하고 동기다. 개그맨 하면 돈 많이 준단 소리 듣고 하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의 개그맨 꿈은 같은 해인 1972년10월 유신헌법이 선포되면서 좌절됐다. 정부에서 전국 대학생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지시가 떨어지는 바람에 개그맨 응시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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