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침실

언제나 사랑받는 '남자의 조건'

primarosa 2023. 6. 14. 23:33

언제나 사랑받는 '남자의 조건'

 

 

남자와 여자는 사용하는 언어가 서로 다르다.”

 

정말 지겹도록 많이 들은 말이다. “남자는 섹스를 통해 사랑에 접근하고 여자는 사랑이나 느낌을 통해 섹스에 접근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남녀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한다는 게 이상할 것도 없다. 혹시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은 데도 왠지 서로 이해가 안 된 적은 없는가? 그 때문에 섹스에 대해서든 저녁 식사에 대해서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남녀의 차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으면 심리적·육체적으로 움츠러든다. 왜 자신의 말을 안 듣느냐며 대들지도 모른다. 언젠가 여성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내 말에 집중해서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고 남편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내가 했던 말을 모두 기억하고 내 과거를 이해하는 것을 보고 정말 믿을 수가 없었어요. 한마디로 너무 기뻤어요.”

 

여자는 자기 말이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거리감을 갖게된다. 때로는 자기 말을 들어줄 다른 사람을 찾아나서기도 한다. 여자는 항상 누군가 자기 말을 들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여자들의 가장 많은 불평이 당신은 내 말을 듣지도 않아요인 것이다.

 

사랑받는 남편이 되려면 아내 말에 귀를 기울이자!

 

그런 남녀 간의 커뮤니케이션 차이는 섹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여자는 어떻게 해줘야 자신이 성적으로 만족해하는지를 남자가 알아주기 바라면서도 정작 그것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여자들끼리는 성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면서도 남자를 상대로는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다. 여자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또는 어떻게 해줘야 좋은지 말못하는 것은 그들의 무의식에 낡은 사고방식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착한 여자로 보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아무 남자하고나 잠자리를 같이 하는 헤픈 여자로 보이는 행동은 가급적 피한다. 섹스에 대해 이렇게 해줘요라고 말하면 남자가 다른 사내와는 그렇게 했다는 뜻인가?”라고 생각할 거라 믿고 있다. 그리고 그런 말에 남자가 실망하고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자가 성적 기호를 솔직히 털어놓는 것을 알았으니 남자들이 나서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지 알고 싶다고 그녀에게 직접 말하자. 그렇게 그녀가 원하는 것을 마음 편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그녀는 어떻게 만져주고, 어떻게 입맞춰 주고, 필요하다면 어떻게 핥아주기를 바라는지 이야기할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남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 하는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여성의 음부를 가리키는 표현에 대해 그다지 어색해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런 표현을 자주 써도 괜찮다. 하지만 여성의 그 부위에 대한 용어를 입에 올리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여자라면 남자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즉시 달아올랐던 몸과 마음이 싸늘하게 식어버리기 쉽다.

 

커뮤니케이션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완벽한 연인이 되기 위해서는 남자와 여자의 일반적인 차이를 반드시 잘 알고 시작해야 한다.

 

알아둬야 할 남녀의 서로 다른 성적 취향

 

여자는 귀를 통해 사랑에 빠지고 남자는 눈을 통해 사랑에 빠진다.

 

남자는 최대한 빨리 섹스로 돌진하고 싶어하지만 여자는 천천히 다가가고 싶어한다.

 

남자는 오르가즘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여자는 목표보다는 과정을 더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시간을 들여 천천히 과정을 즐긴다.

 

대부분의 남자는 귀에 축축한 혀를 들이밀고 키스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는 그것을 아주 싫어한다. 그것에 대해 어떤 여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럴 때마다 신고 있던 양말이 물에 젖은 것처럼 기분이 나빠져요.”

 

여자는 부드럽고 가볍게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남자는 힘을 실어 만져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여자는 자기 몸이 언제 섹스를 원할지 미리 알지만 남자는 갑작스러운 충동으로 섹스를 한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섹스를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어떤 태도를 보고 여자가 그런 결정을 하는지 남자로서는 알 도리가 없다.

 

남자는 시각에 민감하다. 그래서 벗은 가슴만 봐도 몸이 달아오른다. 하지만 여자는 청각과 촉각에 민감하다. 그래서 몸이 달아오르려면 남자의 음성과 손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