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침실

부부관계를 하지 않게 되는 7가지 습관

primarosa 2023. 6. 12. 22:36

부부관계를 하지 않게 되는 7가지 습관

 

 

"임신중일 때 더 사랑하고, 각방 쓰지 마세요"

 

 

오랜동안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 일로 상담하거나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우리가 잠자리를 갖지 않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게 그것이다. M여성의원 김 모 원장은 부부간의 이런 상황은 처음에 사소한 문제로부터 시작되는 일이 많다"고 말한다.

부부 사이에서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번지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부부관계를 갖지 않고 사는 상황으로 만드는 작은 문제 7가지와 그 해결책을 알아본다.

 

 

1. 거절의 기술을 모른다!

 

아무리 사랑하는 부부라고 해도 욕구를 느끼는 타이밍, 그 정도가 같을 수는 없다. 그래서 한쪽은 원하고 한쪽은 원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거절을 하긴 하는 데 이 거절이 종종 오해를 불러온다.

 

김 원장은 부부 사이라도 '관계'를 거절당하면 상처받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며 “2~3번 그렇게 상처를 받으면 이후 배우자와 관계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김 원장은 미리 거절법을 제안한다.

 

부부관계를 하기 싫은 날, 또는 몸이 안 좋은 날은 미리 약속된 표시를 하는 것이다. 침대에 리본을 묶어 놓는다던지, 장식품을 화장대에 올려놓는 식이다. 어떤 방법이든 나름 편한 방법으로 표시하면 된다.

반면 욕구를 느끼거나 아픈 몸이 나으면 거절 표시를 치우면 된다. 이렇게 미리 자신의 상태를 알리면 막무가내 거절 때문에 관계를 상하는 일은 피할 수 있다.

 

 

 

2. 임신과 동시에 굿바이

 

김 원장은 20~30대 부부들이 성생활 때문에 상담을 해오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중 하나가 임신후에는 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임신하면 혹시나 아이에게 해가 갈까 봐 무서워서 하지 않는다. 출산 후에는 젖 먹이느라 힘들고, 아직 회복이 덜 되어서 안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부관계를 계속 안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임신 중에도 성생활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삽입 해도 되고 삽입을 못하면 애무를 즐기면 된다. 물론 배가 아프고 출혈이 생기면 하지 말아야 하지만 몸에 문제가 없다면 부부관계를 못할 이유는 없다. 김 원장은 부부관계라는 것은 한번 중단하면 영영 안 하게 되기 쉽다며 젊은 부부들은 임신을 해도 성생활을 그만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3. 혼자만 좋은 관계를 한다

 

김 원장은 합의되지 않은 체위, 기구, 야한 동영상 따라 하기는 배우자를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고 조언한다. 나만 만족하는 관계를 하지 말고, 배우자가 좋아하는 체위나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4. 잠을 따로 잔다

 

 

불을 켜고 밤늦게까지 일하면 배우자가 잠을 못 잘까 봐 거실이나 서재에서 일을 하다가 그대로 거기서 잔다. 혹은, 아기가 어리면 밤중에도 여러 번 깨서 울며 보채니까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남편은 거실에서, 아내는 아기와 안방에서 잔다.

 

배우자를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두 경우 모두 각방을 쓰는 것이다. 김 원장은 부부는 각방을 쓰면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무리 불편하더라도 같이 자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한다. 불 켜 놓는 게 미안하면 일을 다하고 나서 안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아이 때문에 따로 자는 것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남편도 육아의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 만약, 혼자 아이를 키우다시피 하는 아내라면 가뜩이나 육아 때문에 힘들어 남편의 요구를 거절하기 쉽고 이는 곧 감정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침대에서 싸운다

 

침대에서 싸우면 어떻게 될까? 둘 중 한 명은 베개를 들고 방 밖으로 나가버린다. 김 원장은 다른 공간에서 싸우면 침대로 들어와 함께 자면서 기분이 풀어질 수 있지만 침대에서 싸우다 누가 나가버리면 화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침대에서 안 싸울 수 있을까? 부부 둘 다 기분이 좋을 때 싸움의 원칙을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 번째는 침대에서 싸우지 않기이고, 두 번째는 시간을 정해 놓고 싸우기. 간단하지만 이 두 가지 원칙만 지켜준다면 부부 사이는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6. 성적 비하 발언을 한다

 

느낌이 예전과 다르다." “힘이 약해졌다." “살이 쪄서 기분이 안 난다." “이것밖에 못해?" 같은 비하 발언의 파장은 엄청나다. 단 한 마디만으로도 상대방의 마음을 닫히게 할 수 있다. ‘당신 섹시하다!’ ‘최고다!’ 등 자존심을 세워주는 말로 관계를 끝내면 최상이다.

 

 

 

7. 피임에 무방비 상태

 

김 원장은 아내는 남편이 생각하는 것보다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공포감이 크다고 말한다. 임신하면 안 된다는 생각만으로 관계를 피하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가임기 아내이며, 더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면 확실한 피임 대책을 세워 놓고 부부관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