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떠난’ 아내 가슴에 묻고 유산 전액 기부한 조용필 “아내 없는 세상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조용필이 슬픔에 잠겼다. 10년을 한결같이 조용필의 음악과 삶의 동반자였던 아내 고 안진현씨가 지난 1월5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한국에서 공연을 마치고 미국 메릴랜드 포토맥 자택으로 돌아가 단 하루동안 아내와 함께 보낸 조용필. 그는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국민가수’ 조용필(53)이 사랑하는 아내를 가슴에 묻었다. 조용필은 아내 고 안진현씨(54)가 자신의 곁을 ‘영영’ 떠나던 날 이른 아침에 주방을 서성거렸다. 아내가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서였다. 남편이 끓인 미역국에 맛있게 밥 한 그릇을 비운 안씨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조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