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진 “뇌경색 앓은 후 좌측 소뇌 30%만 정상” 장르를 불문하고 굵직한 배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온 배우 임동진이 인생다큐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중,고시절부터 배우가 되고자 했던 임동진은 꾸준히 연극계의 문을 두드린 결과,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 이후 50여 년이 넘게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채워 왔다. 그의 전성기 시절에는 극성팬들로 인한 에피소드도 무궁무진하다. 임동진은 “어느 날 방송국 별관에 ‘내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찾아와 큰 곤욕을 치룬 적이 있다”고 말하고, 아내 권미희 씨 역시 “통금 시간이 있던 시절, 남편이 밤 늦은 시간 낯선 여성과 함께 들어오더라. 남편이 ‘이 사람이 팬이라고 하며 나를 쫒아 왔으니 하룻밤 재워 줘라’라고 말해서 건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