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무명시절 거친 배우들의 남다른 수상소감 6 오랜 시간 무명으로 지내던 배우가 성공했을 때, 관객들은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배우 본인의 기쁨은 물론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긴 무명시절을 거친 배우들은 수상소감 역시 남다른데, 이들의 빛나는 순간을 짚어봤다. 김명민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나, 무명시절이 길어 연기를 접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려하던 차에 KBS 1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만났다. 김명민은 200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게 된 건 제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토록 정신적 고통을 주시더니 큰 상을 안겨주셨군요. 정말 장군님은 영원하십니다. 한때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던 저에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