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빙글’ 가수 나미 ‘연예계 대부’ 최봉호씨 결혼이야기 20년간 베일에 싸였던 비밀 “내 뱃 속에서 나온 아이를 호적에 ‘아들’이 아닌 ‘남동생’으로 올리고 사는 심정이 오죽했겠어요” 세상에 비밀은 없다. 특히 톱스타의 결혼에는 비밀이 없다. 그러나 예외는 존재했다.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중 소리없이 결혼한 가수 나미의 결혼생활은 20년 가까이 베일에 가려져왔다. 고 이주일의 평생 매니저이자 ‘연예계의 대부’로 알려진 최봉호씨와 나미 부부가 스무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고등학교 3학년 아들과 여섯살바기 늦둥이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빙글빙글’ ‘인디언 인형처럼’ 등의 히트곡을 터뜨리며 80년대 이후 최고의 댄스가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나미(45).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