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은발머리, 베토벤 머리보고 따라한 것" 깜짝고백 영화배우 강신성일이 자신의 은발머리에 대해 "책에서 우연히 발견한 베토벤 머리를 보고 따라했다"고 의외의 말을 했다. 강신성일은 9월 28일 방송된 YTN 뉴스 & 이슈에 출연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앵커가 "은발머리가 멋있다. 언제부터 그런 헤어스타일을 고집했나"라고 묻자 강신성일은 "베토벤 머리를 따라한 것"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신성일은 이어 "어떻게 하다가 감옥에 가게 됐다. 당시 윤정희-백건우 부부가 면회를 와 내게 책을 한권 선물했다. 베토벤의 음악세계와 사랑에 관한 책이었는데 머리가 그렇게 자유분방해 보이더라.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베토벤처럼 머리를 했다. 염색 안하니 편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