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자신감 넘치게 만드는 아내
이 시대의 남자들은 한 달 동안 죽도록 일하고 월급은 만져보지도 못한 채 고스란히 아내의 통장으로 입금시켜야한다. 남자들은 한 눈 팔지 않고 돈만 벌어오면 되는 기계가 된 것처럼 점점 어깨가 처진다.
세상에 여자처럼 섬세한 꽃미남들이 넘치고 의지하며 기대고 싶은 듬직한 남자들이 사라지는 세태가 삶의 원동력인 경제권을 뺏긴 탓인지도 모른다.
부부상담때 보면 아내를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여자라고 불평하는 남자들이 많다. 세상 여자들이 애교를 부릴 줄 몰라서 남편에게 애교를 부리지 않는게 아니다. 애교는 자신을 지켜주고, 기댈만한 든든한 남자라고 여겨질 때 저절로 움트는 것이다.
여자의 애교가 사라진 것은 역설적으로 여자들이 강해진 만큼 남자들이 든든해질 수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 남자들은 자신들이 여자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의 기회를 다 빼앗겨버린 거나 마찬가지니까.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한다. 남자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자신감이 넘치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이 솟구친다.
그렇다면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힘을 불어넣는 방법은 무엇일까?
성의학자들에 의하면 성생활에 적극적인 여자가 남자에게 힘을 불어넣는다고 한다. 섹스를 할 때도 분위기 있는 옷을 입고 여자가 되어 남자인 그를 맞으며, 남편을 시각적으로 자극할 줄 아는 아내가 남자에게 힘을 준다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함께 가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약속했어도 남편은 남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남자는 시각적으로 자극받으며, 몸매를 드러내거나 살짝 살이 비쳐 보이는 옷에 마음이 녹아내린다.
또 남편의 성적 행동이 크게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면 찡그리지 말고 적당히 호응도 할 줄 아는 아내, 가끔은 먼저 섹스를 시도하고 유도할 줄 아는 아내, 그에 더 나아가 남편을 흥분시키고 만족시킬 줄도 아는 아내가 남편을 자신감 있게 만든다.
그럴려면 자기 남자의 성감대 파악은 물론 남편이 좋아하는 스킨십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 물론 이 경우 처음 섹스를 시도하는 경우라면 절대 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보수적인 남자들이 많아 처음부터 적극적인 여자들을 감당하지 못한다. 다만 이것은 규칙적인 섹스로 서로에 익숙해진 부부들에게 하는 조언이다. 샤워후 침대에 누웠을 때 그보다 먼저 시도해보자.
부드러운 키스로 시작하여 그를 천천히 탐닉해간다. 그를 자극할 수 있는 것이면 모두를 사용해서 말이다. 한국 여자들은 남자에게 섹스를 허락(?)하고 나서부터는 마치 서비스 받으러 온 사람처럼 가만히만 있으면 자기 일을 다 한 줄 아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정작 자기의 성감대를 모른다. 여자의 성감대는 온몸이라고 말하는 남자들도 자신의 성감대에 대해서는 “글쎄”라고 말한다.
주의를 기울여 남자의 몸을 섭렵해보라.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진 이에게만 부여된 특권이다. 그가 어느 부분이 예민한지, 어디에서 움찔하고 신음소리를 내는지 탐색해보는 거다. 이렇게 자신의 큰 노력 없이 황홀경에 빠진 남자라면 다음 순서로 당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쓸 것인지는 해보면 안다.
외국에서 청춘기를 보냈다는 한 젊은 남자는 프랑스 여인과의 하룻밤을 평생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물론 사랑하는 여자였는데 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그를 데려가 무려 4시간이나 열렬하고 아찔한 애무를 선물했다는 것이다. 4시간이라니! 사랑하는 여자로부터 4시간의 황홀한 서비스를 받은 남자가 그 여자에게 어떤 사랑으로 화답했을지는 보지 않았어도 상상이 된다.
여왕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그를 왕으로 대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 여자가 그를 행복하게 만든다. 장난으로라도 남편의 성기 크기를 가지고 농담하지 않는 아내가 남자를 행복하게 한다.
또 늘 침대에서 하는 똑같은 체위가 아니라 아이들 없을 때는 소파에서도, 목욕탕 샤워 부스 밑에서도 사랑을 불태울 수 있는 아내가 남자를 자신감있게 만든다.
혹시 남편의 무기가 성능발휘 못하거나 생각보다 금방 사정을 한 경우에도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고 격려할 줄 아는 아내가 남편을 살린다.
무조건 남편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자극과 체위, 횟수에 대해서 말해주는 아내가 남자를 행복하게 만든다. 사랑도 섹스도 누가 누구를 위하는 일방적인 서비스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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