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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드라마 PD 욕하고 발로 걷어차

primarosa 2024. 1. 30. 23:11

 

고현정, 드라마 PD 욕하고 발로 걷어차

 

다른 배우 보는 데서 의견 다툼SBS 드라마 '리턴' 촬영 중단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연출자 PD를 비롯한 제작진과의 마찰로 갈등을 빚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를 가져온 적이 있다.

 

배우 고현정이 2018SBS 수목드라마 '리턴' 촬영 현장에서 담당 PD를 폭행해 방송 촬영이 중단됐다.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4명의 상류층 남성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고현정이 극 중 변호사로 등장해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스릴러 드라마다. 중단전까지 드라마는 14회나 방송됐다.

 

SBS측은 당시 "고현정이 촬영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동민 PD와 의견 다툼을 벌였고, 이어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했다"고 말했다. PD는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으나, 제작진은 더 이상 드라마 촬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그후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다.

SBS 관계자는 "고현정이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마이크를 차고 있는 상황에서도 욕설을 퍼부었으며, 감정이 격해 누구도 손쓸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결국 SBS 측은 "촬영 현장 분위기가 더 이상 작업을 함께 하기 힘들 정도"라며 하루 '리턴'을 결방했다.

'리턴' 관계자는 "최근 고현정과 PD 사이에 이견이 생겼고, 다툼도 있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사실 그 전에도 한 두번씩 문제가 있었다. 캐릭터, 분량 등의 문제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고 들었다. 시놉시스와 줄거리, 캐릭터 등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수정되는데, 그 과정에서 초반과 살짝 달라지니까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속사정을 설명했다.

 

고현정이 주동민 PD와의 다툼으로 촬영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SBS 측은 5시간 만에 주연 배우 하차 및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것이다. 고현정은 2010SBS 드라마 '대물'을 촬영할 때도 오종록 PD가 중간에 교체되는 일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