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故김영애 아나운서와 이별한 이유는 임신 때문”
배우 신성일이 외도 상대였던 동아방송 전 아나운서 고 김영애와 결별한 이유는 임신 때문 이라고 고백했다.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엄앵란· 신성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A 기자는 "신성일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1970년대 서로 가까이 지내던 남궁원, 윤일봉, 신영균이 종종 명동 볼링장에서 어울렸다. 그때 신성일의 눈에 한 여성이 띄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패널 B는 "바로 유명한 김영애 전 아나운서다. 당시 미국애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다가 방학을 맞아 귀국했다가 볼링장에 간 거다. 그런데 신성일이 김영애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거다. 어느 날 신성일이 영화 촬영으로 부산에 내려가야 했는데, 그 사이 윤일봉에게 김영애를 뺏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신성일이 김영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한다. '난 오늘 마지막 비행기로 부산에 가야 하는데, 내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와줬으면 한다. 극동호텔에 김영애 이름으로 예약해 놓겠다'라고. 그 말을 던지고 대답도 듣지 않고 볼링장을 빠져나왔더라. 그리고 다음 날 김영애가 부산으로 왔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애는 미국에 유학 중이어서 신성일과 자주 만날 수 없었다. 그래서 신성일은 국제 영화제만 열리면 외국으로 나가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리고 미국으로 국제 전화를 그렇게 많이 걸었다더라"고 설명했다.
동석했던 패널인 가족심리상담전문가는 신성일과 김영애의 불륜이 임신으로 끝이 났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그러던 어느 날 김영애가 신성일에게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한다. 신성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김영애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지. 그러고 나서 1년간 아예 연락이 두절됐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게 된다. 그러고 나서 베를린에서 다시 만났는데 김영애는 몹시 마른 모습에 삭발을 한 상태였다고 한다. 신성일이 그 모습을 보고 헤어짐을 결심을 하고 마지막 이별 여행을 떠났는데, 프랑스와 몬테카를로 등을 거쳐서 약 1달간의 여행을 끝낸 후에 두 사람은 눈물의 이별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A기자는 "그러던 어느 날, 신성일은 아주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1985년 김영애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전해준 사람이 바로 엄앵란이었다. 둘의 불륜을 알고 있었던 엄앵란이 친한 지인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신성일에게 전해준건데, 신성일은 이 소식을 전해들은 순간 '조금 더 잘해 줄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신성일과 ‘비밀 로맨스’, 김영애는 누구?
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과 고 김영애와의 불륜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엄앵란은 SBS ‘좋은 아침’에서 자신의 집을 찾은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신성일이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불륜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엄앵란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 소감을 전하던 중 전시회에 사용할 자료들을 찾았다.
엄앵란은 이태원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했던 병을 들고 나오는 딸에게 “저게 그때 거잖아. 영화 ‘이별’ 찍을 때. 그때 신성일이 김영애랑 갔었잖아”라며 덤덤하게 당시 사건을 언급했다.
엄앵란의 갑작스런 발언에 딸은 “엄마는 뭐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라며 당황했지만 엄앵란은 “다 아름다운 추억이 담겨 있는 건데 왜 인위적으로 미워하냐. 뭐 때문에”라고 ‘쿨’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신성일은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김영애다”라며 “엄앵란과 결혼 후에 만난 김영애가 내 아이를 낙태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신성일과의 비밀 로맨스로 알려진 고(故) 김영애는 동아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1985년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신성일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70년 처음 만나 미국과 해외 영화제 등지에서 사랑을 나눴다.
자서전을 낸 신성일은 “나는 마누라(엄앵란)도 사랑했고 김영애도 사랑했다”고 떳떳하게 불륜 사실을 밝혀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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