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마광수 교수 빈소에서 커터칼들고 자해소동…"마교수 감옥 보낸 사람들 수사해달라"
원로배우 김수미(68)씨가 세상을 떠난 마광수(66)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의 장례식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마 교수 빈소에서 김씨가 술에 취해 자해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마 교수 빈소를 찾은 김씨는 “야한 글 썼다고 감옥에 간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청와대에 이야기해서 마 전 교수를 감옥보냈던 사람들을 재수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을 꺼내 “나도 죽을 것”이라며 소리를 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주변 조문객들의 신고로 서울 용산경찰서 한남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출동해 커터칼을 압수하고 1시간 가량 김씨의 이야기를 청취한 뒤 철수했다. 흥분이 가라앉은 김씨는 이후 빈소에 앉아 눈을 감고 있다가 빈소를 떠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장에 있던 마 전 교수의 유가족들은 “김씨와의 친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면서 “예술인으로서 (마 전 교수의) 사망 기사를 보고 격분해 찾아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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