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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 “결혼식에 빚쟁이...남편 빚 14년 동안 갚았다“

primarosa 2023. 10. 1. 10:36

선우용녀 “결혼식에 빚쟁이 난입...남편 빚 14년 동안 갚았다

 

 

 

배우 선우용녀가 남편의 빚 때문에 고충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선우용녀는 2017KBS1 '아침마당'에서 지난해 뇌경색으로 고생한 뒤 달라진 가치관에 대해 "정말 새롭게 다시 사는 기분을 느꼈다. 지금까지는 남편, 자식, 가족들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이 과거 보증을 잘못 서서 오랫동안 빚을 갚느라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선우용녀는 "결혼식장에 남편 대신 빚쟁이가 왔다. 어떤 사람들이 와서 서류를 내밀면서 도장을 찍으라고 하더라. 당시 남편이 같이 사업하던 사람들의 빚을 갚아주기로 보증을 서서 빚쟁이들이 왔던 것이다.

 

그바람에 14년 동안 1700만원을 갚았다. 48년 전에는 1700만원은 큰 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빚쟁이들이 촬영장에 찾아온 적도 있었다. 자식들한테도 형제지간이라도 보증은 절대 서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