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의 염산테러 협박 사건

배우 송혜교의 염산테러 협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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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송혜교의 2005년 염산 테러 협박 사건에 대해 다뤄졌다.

 

'풍문쇼' 패널에 따르면 송혜교의 염산 테러 협박 사건은 2005년 1월21일에 발생했다. 협박범은 송혜교 모친에게 "현금 2억50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송혜교와 당신의 몸에 염산을 뿌릴 것이다. 평생 자식의 몸이 썩으며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 잘 생각해라"고 협박 편지를 보냈다.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돈을 받으려 온 퀵서비스 직원을 역추적해 강남터미널 근처에서 범인을 잡았는데, 범인의 정체를 확인한 송혜교의 모친은 그 자리에서 오열했다고. 이유는 범인이 송혜교를 3년동안 같이 일했던 전 매니저 김모씨였기 때문.

 

이 사건으로 송혜교와 그의 모친은 당시 정신적인 큰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범인 김모씨가 송해교 가족과 3년동안 동고동락해온 사이이기 때문이다. 송혜교 어머니는 경찰에서 “얘가 그럴 애가 아니다, 처벌을 원치 않는다”라고 했을 정도였다.

 

또 김모 매니저는 송혜교의 화보 촬영 수수료 횡령 등도 확인돼 더 큰 충격을 주었다. 횡령사실이 드러나 소속사에서 쫓겨난후 찜질방을 전전하며 경제적으로 쪼들린 생활을 하던 전 매니저 김모씨가 결국 일을 저지른 것이다.

 

​결국 송혜교의 전 매니저는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송혜교 측이 실제로 입은 피해는 없지만, 앞으로 유명인을 상대로 한 모방 범죄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