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아나운서 “43세에 출산…11살 연하 남편 30대 중반되니 아빠역할”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방송프로에서 11세 연하 남편을 언급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아나운서는 KBS2 프로그램’에서 “최동석 아나운서와 정다은 아나운서 같은 경우 배우자가 모두 방송인이라 어떻게 보면 일반 직장인보다는 (아이 등·하원에 있어서) 시간적 융통성은 있지 않느냐 ?”고 말했다. 최 아나운서의 아내는 방송인 박지윤이다. 정다은 아나운서의 남편은 방송인 조우종이다. 박지윤·조우종 모두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이어 정 아나운서는 임신·육아 경험을 털어놓으며 “내가 제일 불쌍하다. 늦게 아기를 낳다보니 내가 다 보는 느낌이었다”며 “남편이 어리지 않느냐. 30대 중반인데 이제야 제 역할을 한다. 결혼한 지 1~2년 정도 됐을 때는 애를 보라고 차마 말을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그는 “43세에 아이를 낳았다. 의사 선생님이 45세까지는 노산이 아니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그 뒤에 이야기를 안 해줬다”며 “낳는 거보다 키우는 게 더 힘들다. 키우는 건 끊임없이 난관이 있고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정 아나운서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11세 연하의 남성과 2013년 6월 결혼했다. 결혼 1년 7개월만인 2015년 1월 첫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연세대 선후배 사이로 전해졌다. 정 아나운서가 KBS 새 노조 파업에 참여하던 2012년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1997년 K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 아나운서는 KBS 9시 뉴스와 ‘뉴스타임’,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클래식 오딧세이’,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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