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남편 위해 천도재 지낸 안정환母 안혜령씨 옥중 참회 “20여년간 생부에 대해 말못한 못난 어미의 잘못을 사죄할 겁니다” 이제야 말한다. 축구스타 안정환의 어머니 안혜령씨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아들의 생부에 대해 옥중에서 입을 열었다. 폐암인 남편을 잃은 후 스무살에 혼자가 된 안씨는 “아들에게 아버지에 대해 차마 말할 수 없었다”며 그동안 아버지 없이 살아온 아들, 안정환에게 ‘못난’어미로 고통을 안겨준 것을 후회했다. “정환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축구스타 안정환의 어머니 안혜령씨가 영등포구치소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월17일 영등포구치소의 여성면회소 3호 접견실. 하늘색 수의에 채 마르지 않은 머리를 곱게 빗어 넘긴 안씨의 얼굴 표정은 지난 4월7일 1차 면회 때와는 달리 ..